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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SM엔터에 1000억원 투자…팬십·영상 비즈니스 강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8-03 15: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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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SMEJ Plus, 미스틱스토리)에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네이버는 SM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이번 투자는 브이라이브 글로벌 커뮤니티 멤버십 플랫폼인 팬십(Fanship)의 역량 강화와 차세대 영상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것이다. 공연, 음악,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발굴과 함께 제작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네이버 브이라이브, NOW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과 글로벌 아티스트 간의 시너지 효과도 꾀한다.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온택트(Ontact) 시대에 비대면 콘텐츠 플랫폼 경쟁력이 있는 네이버와 손을 잡게 되어 양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에스엠은 글로벌팬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여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고도화된 라이브 및 커뮤니티 플랫폼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유료 비즈니스 모델로 비대면 디지털 공연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 더욱 긴밀한 협업으로 팬십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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