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영림원소프트랩(대표이사 권영범)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해 249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4일 영림원소프트랩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이번 일반 공모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에 해당하는 340,000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총 847,814,200주가 청약 접수됐고, 증거금은 약 4조 8495억 원을 기록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총 공모주식수는 1,700,000주, 공모가는 11,500원이며 이로써 약 196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이번 일반 투자자 공모청약을 통해 영림원소프트랩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상장 후에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활동으로 코스닥 상장사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ERP시장에서 아시아 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온프레미스(On-Premise) ERP인 ‘K-System Ace’와 클라우드 SaaS 기반의 월 과금형 ERP인 ‘SystemEver’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전체 인력 중 기술 인력의 비율이 91.5%를 차지할 정도로 전문적인 기술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 2018년에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의 국내외 기업경쟁력 분석에서 인력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SaaS ERP 시장과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한편, 일본과 인도네시아를 위시한 아시아 시장 점유율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