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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클로바, ‘웨저’ 의료챗봇에 통합 솔루션 공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8-10 10: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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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의료챗봇 전문 스타트업 ‘웨저’의 음성 서비스에 클로바 고객센터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 클로바는 자체 개발한 핵심 인공지능 엔진을 기반으로, 고객사 사업 영역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웨저가 오는 9월 선보이는 메디에어 서비스는 병원으로 오는 전화 문의를 음성 인공지능으로 응대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에는 병원의 영업 시간이나 주차 문의, 병원 위치, 고객 문의, 예약 등록 및 변경 등에 대한 고객센터 업무가 포함된다.

네이버는 해당 서비스에 클로바의 음성인식 및 합성, 자연어처리 기술이 활용된다고 전했다. 고객 음성이 인식되면 클로바 스피치 기술이 텍스트로 변환해 챗봇에 전달한다. 회사는 챗봇이 응대하기 어려운 질문은 전문 상담원에게 바로 전달할 수 있고, 축적된 상담 로그와 분석 자료는 서비스 개선에 활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CIC 대표는 “그동안 클로바가 쌓아 온 인공지능 기술이 웨저와 같이 탄탄한 기술 스타트업의 새로운 서비스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클로바의 인공지능 기술이 다양한 파트너들과 만나, 더욱 새로운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소영 기자>sor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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