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알서포트가 지난 4월 종료한 재택근무 솔루션 무상 제공을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과 원격제어 솔루션 ‘리모트뷰’,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리모트미팅은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화상회의 솔루션이다. 화면·문서 공유 기능과 화면 녹화 등을 지원한다.
리모트뷰는 PC나 모바일 기기를 원격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가상사설망(VPN) 대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무용 PC를 켜두면 외부에서 업무용 PC에 접근할 수 있다. 로그인 보안 서비스 등이 제공돼 VPN 대비 보안성이 높은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국내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인 것은 리모트미팅이다. 지난 무상제공 기간 리모트미팅의 사용 시간은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약 34배 증가했다. 이에 반해 리모트뷰는 일본에서의 이용률이 크게 늘었다. 무상제공 기간 약 50배 이상 사용 시간이 늘었다.
알서포트는 자사 솔루션 무상 제공 캠페인을 중소벤처기업부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실행 전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사업이 실행 이후에는 해당 사업을 통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만 여건상 재택근무 서비스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중소기업 분들에게 같은 중소기업으로서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정부의 K 뉴딜 정책과 비대면 서비스 확산 정책에 힘을 보태 자금부족, 인식부족 등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재택·원격근무를 위한 서비스 무상 제공 신청은 알서포트 홈페이지와 각 제품 홈페이지, 신청 웹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알서포트는 지난 2분기 전년동기대비 674.8% 증가한 10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알서포트의 2년치 영업이익에 달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