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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JOB] SK그룹 IT서비스회사 SK(주)C&C, “인재 폭넓게 뽑는다”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SK주식회사 C&C는 SK그룹 계열의 IT회사다. 국내외 IT/ICT 전 영역에서의 다양한 융합을 통한 디지털 이노베이션 모델(Digital Innovation Model)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삼성SDS, LG CNS와 함께 IT서비스 빅3로 손꼽힌다.

SK(주)C&C는 SK그룹 전체 계열사들의 DT(Digital Transformation) 전환을 지원하고, 동시에 대외 IT서비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혁신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사업 모델로 시장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그룹의 빠른 디지털전환에 발맞춰 SK(주)C&C도 인재 확보를 통해 자체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ICT전문기업이지만 문호는 모두에게 열려 있는 편이다. 전반적으로 편견을 두지않고 재능있는 인재를 폭넓게 뽑고 있다. SK(주)C&C를 포함한 IT 대기업들이 이제 상시 채용체제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꾸준히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고 실력을 증명할 수 있다면 기회는 얼마든지 열려있다.

특히 회사측은 요즘엔 인문계 출신 직원들의 선전에도 주목하고 있다. SK(주)C&C 관계자는 “실제 직무 테스트에서 코딩 만점자 중 인문계 출신들이 다수 있다”고 말했다.

▲SK㈜C&C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 전문 영역의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주도적으로 자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 VWBE(Voluntarily, Willingly, Brain Engagement, 자발적이고 의욕적으로 두뇌 활용)하고 자기 개발에 노력하며 부족한 역량도 팀워크를 활용해 확보 할 수 있는 패기 있는 인력이다.

▲디지털 시대에 고정된 인재상이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있는데.

- 회사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된 내용은 없지만 시대가 빠르게 변하고 있어 지금의 인재상이 5년, 10년 후에도 동일 할지는 의문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성향이나 SK 조직문화에 어울리는 공통적인 인재상은 있을 수 있지만, 이런 부분도 필요하다면 변화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대세이다.

▲남자의 경우 군입대 여부가 영향을 주나?

입사하는데 있어 군대가 가산점 또는 입사 가능 여부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다만, 군대 미필자 또는 국민으로서 군대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해외 출장이 불가 할 경우에는 입사가 불가능하다.

▲인문계 문과 출신이 IT업계 성공 사례가 있는지?

- 최근 매년 신입 사원 중 최소 10% 이상이 인문계 출신이다. 인문계 출신이라고 해서 개발을 못하거나 IT에 대한 지식 없는 경우는 요즘 거의 없다. 실제 직무 테스트 중 코딩 만점자 중 인문계 출신도 다수 있다. 우리는 전공 불문을 지향하고 실력중심으로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재직 중인 인문계 출신 인력들도 다양한 분야에서 IT 전문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영어는 어느 정도 잘해야 하는가?

- 영어는 당사 뿐 아니라 어느 곳에서나 필요한 필수 역량이다. 다만 실제 채용 프로세스에서 영어 실력을 확인하는 단계는 없다. 그러나 코딩을 영어로 하기 때문에 언어 역량이나 영어를 잘하는 인력들이 IT역량 확보에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술과 회사 업무의 상관관계는?

-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회식이나 저녁 자리가 거의 없고 술을 잘 마셔야 하는 분위기도 없다.

▲취업에 나이 제한이 있나?

- 취업에 나이 제한은 없다. 신입사원 채용 시 40대 후반이 지원한 케이스도 있었다. 신입/경력 모두 나이보다는 역량만 보유하고 있다면 취업이 가능한 구조다.

▲IT업계에 취업하려면 어떤 지식이 있어야 하나?

- 요즘에는 직무기반 실력 중심의 인재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 IT업계는 직무 지식(코딩, Data, AI, Cloud 등)에 관심이 있고, 관련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취업에 유리하다. 사무직은 IT 지식이 필수는 아니지만 IT 지식과 트랜드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학습한다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졸업유예와 취업이 관계가 있을까?

- 현재는 졸업 후 경력이 없어도 신입으로 지원 가능해 졸업 유예가 큰 의미는 없다. 취업 지원은 나이에 제한이 없으며, 경력이 없거나 3년 미만 경력자는 신입채용, 3년이 초과되는 경력은 경력채용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단 3년 초과 경력자도 신입채용에 지원 가능하며 기존 경력은 인정 받지 못한다.

▲‘외향적인 사람’, ‘친화력 좋은 사람’ 등 이런 성향이 좋다는 인식이 있는데, 실제로 내성적인 성향은 취업에 메리트가 없나?

- 성향은 개인의 성향일 뿐 내성적이라고 해서 채용에 ‘디메리트’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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