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칩스앤미디어, 중화권 업체와 IP 계약…글로벌 공략 속도↑

김도현
- 화질 개선 IP ‘슈퍼 레졸루션’ 첫 매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칩스앤미디어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31일 칩스앤미디어(대표 김상현)는 ‘슈퍼 레졸루션’ 설계자산(IP)의 첫 매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계약대상은 중화권 대형 세트업체다. 이 기술이 들어간 TV와 셋톱박스가 출시 예정이다.

해당 IP는 낮은 해상도의 영상을 고해상도로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으로 학습된 데이터가 이미지 및 영상의 화질을 최대 8K60fps(8K, 초당 60 frame)까지 실시간으로 선명하게 높인다.

슈퍼 레졸루션은 TV 칩과 셋톱박스 칩에 내재되어 HD, Full HD를 비롯한 8K 이하 영상을 8K TV에서 고화질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칩스앤미디어는 지난 10일 미국 종합반도체기업(IDM)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차량용 및 산업로봇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해 ‘FAANG(페이스북·아마존·애플·넷플릭스·구글)’ 중 한 업체와 체결한 데 이어, 또 다른 결실을 본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잇따른 IP 계약 체결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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