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행정안전부는 공공부문 빅데이터 분석 우수사례 중 국민 관심과 지방행정 수요가 높은 5대 과제를 발굴해 ‘2020년도 공공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은 공공분야 유사중복분석을 방지하기 위해 정립한 참조모델이다. 공공기관에서 수행한 빅데이터 분석모델의 활용 데이터, 절차, 기법 등을 표준화했다.
행정안전부는 전라북도, 제주특별자치도, 서울시 성동구, 화성시, 안동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재난안전, 공공행정, 교육 등 3개 분야 5종 공공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 사업을 9월 초 준비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표준분석모델은 ▲어린이 교통안전 취약지역 분석 ▲수도, 결핵과 같은 2급 감염병 발생위험도 예측 분석 ▲귀농·귀촌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반 국·공유지 무단점유지 분석 ▲수요예측 기반 돌봄센터 입지분석 등 5개다.
전항성 행정안전부 빅데이터분석활용과장은 “공공 빅데이터는 다양한 정책 의사결정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필수적인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다수가 활용할 수 있고 파급효과가 큰 표준분석모델 정립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이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