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제조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인식 개선 및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등 영향으로 제조업에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 신기술이 빠르게 접목되는 상황에서 국내 제조·유통분야를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감염, 해외 반도체 생산업체 해킹 등 높아지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KISA는 중소기업을 위한 ‘인사이트 1’과 중견기업을 위한 ‘인사이트 2’로 나눠 무료로 운영하며 회차별로 2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인사이트 1 교육은 ▲기업경영과 정보보호 ▲CISO 역할과 주요 정보보호 업무 ▲정보유출에 따른 피해 사례 공유 ▲중소기업의 정보보호를위한 대응체계 수립 등으로 구성했다.

또 인사이트 2 교육은 Insight Ⅱ’는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기술적 보호조치 ▲정보보호 투자 ▲정보보호 조직 운영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모든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오는 10월에는 각 지역에 위치한 사업체를 대상으로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진수 KISA 사이버보안빅데이터센터장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ICT와의 융·복합이 가속화되면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KISA는 앞으로 CISO가 기업의 정보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각종 사이버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