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도/정책

개보위, 개인정보보호 실천문화 위한 ‘내 정보 지킴이 캠페인’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코로나19 이후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가 촉진되는 가운데 국민을 위협하는 사이버 위협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는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실천문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6일 개보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온택트 시대! 개인정보(≒나, Myself)를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내 정보 지킴이 캠페인’을 오는 10월 7일부터 12월 2일까지 8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서 2010년부터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 사업으로 추진해오던 것을 개보위가 이어받은 것이다. 통합 개보위 출범에 따라 새로운 명칭·주제·방식으로 개최된다. 아동·청소년·장애인 등을 핵심 주체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캠페인은 국민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는 ‘DIY(Do It Yourself)’ 방식으로 추진된다. ‘광화문 1번가’, ‘개인정보보호 포털’ 등을 국민참여 창구로 활용해 생활 속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자연스레 터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교육 콘텐츠를 개발·배포하고 학부모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랜선 생활’ 속 개인정보보호 수칙을 안내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인식 수준 향상을 꾀한다.

박상희 개보위 사무처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국민들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스스로 지키고 관리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아동·청소년기부터 개인정보보호 감수성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진행된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 카드뉴스.
지난해 진행된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 카드뉴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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