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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20] 과방위 솔선수범, 12일부터 ‘종이 없는 국감’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오는 12일부터 ‘종이 없는 국정감사’에 나선다.

8일 국회 과방위 이원욱 위원장은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날 저녁 의견을 모아 다음주 월요일부터 종이 없는 국감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정보통신기술(ICT) 발전과 4차산업혁명을 선도해야 하는 과방위는 기후변화를 막고 ICT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과방위는 기관별 업무보고서를 전자파일로 대체한다. 이후 질의서 등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원욱 위원장은 “회의실에 완전히 종이가 하나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 쌓여만 있고 보지 않는 기관별 업무보고서부터 1차적으로 없애기로 했다”며 “의원별 질의서는 가져와도 된다. 경험이 쌓이고 질문지도 없애자는 의견이 취합되면, 종이 질의서로 확대할 것”고 설명했다.

앞서, 여야 초선의원 50명은 지난 5일 제안문을 통해 종이 없는 국감을 제안한 바 있다. 매년 국감 기간 쓰인 종이 인쇄물 비용만 약 40억원에 달한다는 지적이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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