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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 비대면 바우처] 경비지출관리, 효과적인 비대면 처리방법은?

이상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 기업 359개사가 선정된 가운데 중소기업의 비대면 업무 환경 구현을 위한 솔루션 선택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359개 기업이 제공하는 솔루션은 1000여개의 육박하는 만큼 기업이 자사에 어떤 서비스가 필요하고 해당 솔루션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디지털데일리>는 상시 기획을 통해 기업의 비대면환경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사례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편집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지난달 2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 기업 359개사를 선정했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업무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산 소프트웨어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을 확대하는 목적으로 중기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수요기업인 8만여 개 중소·벤처기업은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에서 필요한 비대면 서비스를 신청하면 이용료의 최대 90%(360만원 한도) 가격의 바우처를 제공 받는다.

앞으로 중기 수요기업들은 359개사의 412개 서비스 중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 중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비즈플레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비대면 솔루션으로 중소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기존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 앱 기반의 전자 영수증으로 대체하고, 사용 내역 확인부터 남은 한도 확인, 최종 결재까지 전체 경비지출관리 과정을 스마트폰과 PC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다.

기존의 업무 방식에서는 법인카드 등으로 경비 지출 후 종이영수증을 모아 결재를 올리고 문서에 영수증을 붙여 재무회계팀에 제출해왔다. 비즈플레이의 경우 기업의 종이영수증을 전자적증빙으로 대체하기 때문에 영수증을 보관하거나 풀칠할 필요가 없다.

또 관련 부서에 직접 문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는 비대면 솔루션으로, 재택근무 등을 하고 있는 기업에게 안성맞춤이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를 통해 비즈플레이를 도입하면 이용료의 90%를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비즈플레이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이번 비대면 바우처 공급 기업 선정에 맞춰 도입 기업에게 ▲상품별 도입비 최대 40% 할인 ▲사용자 수에 관계 없이 정액 요금으로 할인된 서비스 제공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그룹웨어 서비스 무료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비대면 바우처를 통해 비즈플레이를 도입하는 기업에게는 경비지출관리 외에도 전자결재, 임직원 게시판, 일정관리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도울 예정이다.

비즈플레이는 최근 영수증 누적처리 건수 1억건을 돌파했다. 3만여 중소기업이 비즈플레이의 경비지출관리를 통해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중견·대기업 고객도 1300여개 이상이다.

사용자 기준 15만명, 비즈플레이로 관리되는 법인카드만 68만장이다. 최근 △제너시스BBQ그룹 △캐논쎄미콘덕터엔지니어링코리아 △에듀윌 △크린랲 △미원상사 △메디포럼제약 △볼보자동차 코리아 등을 새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중견 및 대기업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는 “이번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는 효율적 경비지출관리가 어려운 중소기업이 비즈플레이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정부의 뉴딜 정책에 맞춰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비즈플레이도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웹케시(대표이사 강원주)도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에 선정됐다. 재택근무 서비스 분야의 공급기업에 선정된 웹케시는 비대면으로 경리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 ‘경리나라’를 중소·벤처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경리나라는 개발 단계부터 중소기업 경리 업무 담당자 10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경리 업무 현황, 고충, 개선점 등에 대한 생생한 의견을 모아 만들어졌다. 중소기업의 경리 업무에 필요한 핵심 기능만을 담아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제공해 초보 경리 담당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나아가 경리나라는 국내 14개 은행과 제휴해 은행 전산망과 직접 연결해 경리업무 자동화를 지원해 경리가 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도 경리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최근 기업들의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비대면 업무 솔루션인 경리나라 고객 수 또한 증가하는 중이다

경리나라의 대표 기능으로는 ▲증빙, 영수증 관리 ▲통합 계좌 관리 ▲급여, 명세서 관리 ▲거래처 관리 ▲결제, 송금 ▲모바일 경리나라 ▲지출결의서 관리 ▲시재, 영업 보고서 등이 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볼 수 있어 중소기업은 재택 근무 상황에서도 경리 업무를 볼 수 있다.

웹케시 강원주 대표는 “비대면 업무 환경 전환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이 이번 사업을 통해 업무 디지털화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웹케시도 비대면 업무 환경에 최적화한 경리나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K-비대면 바우처] 우리 회사 디지털 혁신에 적합한 솔루션은?

최근 중소기업벤처부가 중소기업 비대면서비스 기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비대면서비스 솔루션 바우처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디지털데일리>는 기업 독자들의 요청에 힘입어 “비대면서비스 바우처 사업, 우리기업이 필요한 SW는”을 주제로 10월 29일 버추얼 컨퍼런스(Vitual Conference)를 진행할 계획입니다.비대면서비스에 특화된 제공 기업들의 솔루션 소개와 강점. 산업별로 어떤 솔루션을 검토하고 도입해야 되는지에 대한 동일 제목의 특집 기사를 준비 중입니다.

자세한 행사 일정 및 프로그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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