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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서밋]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 “2021년 5G CA 원년…실제 속도, 최대

윤상호
- 90여개 통신사 5G 상용화…밀리미터웨이브 확대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퀄컴이 5세대(5G) 이동통신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5G포럼’을 개최했다. 5G 현황과 최신 기술, 전망을 공유했다.

20일(미국 현지시각) 퀄컴은 5G포럼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21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퀄컴 크리스티아노 아몬 사장은 ”현제 90여개 통신사가 5G를 상용화했다“라며 ”2022년 5G폰 규모는 7억50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25년 5G 연결은 전 세계 30억건에 달할 것“이라며 ”전체 모바일 트래픽 중 45%“라고 예측했다.

국내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작년 4월 5G를 상용화했다. 6기가헤르쯔(GHz) 이하(sub-6) 주파수를 이용했다. 3.5GHz를 사용해 롱텀에볼루션(LTE)와 같이 쓰는 NSA(Non-standalone) 방식이다. 확산 속도는 기대에 못 미친다. 5G 접속이 원활치 않고 속도 등도 4세대(4G) 이동통신과 차별화 되지 않기 때문이다.

퀄컴이 대안을 마련했다. 아몬 사장은 ”2021년은 5G 주파수묶음기술(CA)의 원년“이라며 ”6GHz 이하 대역 5G 서비스는 CA와 동적 스펙트럼 공유(DSS) 등을 최대 2배 속도 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지쯔 에릭슨과 스냅드래곤 모뎀-무선주파수(RF) 시스템을 연계 5G CA 시연에 성공했다.

국내와 달리 해외는 6GHz 이상 주파수(밀리미터웨이브)에서 5G 제공에 적극적이다. 6GHz 이하와 달리 이용률이 낮아 상대적으로 넓은 대역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5G만 사용하는 SA(Standalone) 서비스 통신사도 등장했다. 국내는 28GHz를 공급했다. 국내 통신사는 밀리미터웨이브 전국망 구축을 사실상 포기했다. 기업용(B2B)으로 제한적 서비스 예정이다. 5G 상용화는 세계 최초지만 5G 주류 경쟁에서는 멀어지는 셈이다. 4G 시대 유럽 통신사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아몬 사장은 ”T모바일은 세계 최초 5G SA 상용화를 발표했다“라며 ”미국 주요 통신사는 밀리미터웨이브 5G를 출시했으며 대부분 단말기도 밀리미터파를 지원한다“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김우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실내에서도 5G 밀리미터웨이브 서비스가 가능한 스몰셀 등을 미국 통신사에 공급했다“라며 ”밀리미터웨이브에서도 퀄컴과 협력해 5G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퀄컴은 모바일과 PC의 결합은 시대의 대세라고 평가했다. 기업용 데이터센터는 연내 약 83%가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전망이다. 퀄컴은 스마트폰에 이어 노트북 플랫폼 진출을 노리고 있다.]

아몬 사장은 ”스냅드래곤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PC에서도 최고의 경험을 구현한다. 경쟁사보다 적은 전력 소모량을 기반으로 오래가고 가벼운 노트북을 만들 수 있다“라며 ”생산성과 보안성을 갖춘 윈도 온 스냅드래곤 PC는 5G 연결성을 특징으로 갖춘 올웨이즈 온 올웨이즈 커넥티드 디바이스“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주요 PC 제조사가 윈도 온 스냅드래곤 노트북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세계 17개 통신사가 5G PC를 지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 제이슨 잰더 부사장은 ”클라우드는 새로운 서비스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라며 ”윈도 온 스냅드래곤 PC와 5G 등 MS와 퀄컴은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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