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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내 제조업 경쟁력 향상 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0-28 10: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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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한국기계연구원과 MOU 체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국내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나선다.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한국기계연구원(KIMM)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측은 소재·부품·장비 핵심기술을 함께 개발한다. 특히 ▲로봇 ▲레이저 ▲롤투롤(Roll To Roll) 등에 역량을 투입한다. 롤투롤은 얇은 소재를 감은 회전롤 위에서 전자기기를 제조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매년 2회 기술교류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제 표준화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KIMM 박상진 원장은 “제조 장비 분야에서 연구 역량을 갖춘 KIMM과 제조 경험이 풍부한 기업이 협력해 국내 제조 장비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 생산기술원장 홍순국 사장은 “그동안 축적해온 생산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함께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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