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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엔지니어링, 3분기 영업익 95억원…中 수출 호조로 ‘흑자전환’

김도현
- 中 CSOT·HKC·GVO 등 연이어 수주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참엔지니어링이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연이은 중국발 수주로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달성했다.

3일 참엔지니어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0년 3분기 매출액 690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는 매출액 283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약 2.5배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참엔지니어링 관계자는 “3분기에 개별기준으로 반기누적 매출액(272억원) 2배 가까운 532억의 깜짝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CSO, HKC, GVO에서 신규 투자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팹에 들어가는 장비를 수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도 3분기 말 수주잔고 710억원을 바탕으로 신규수주 및 중국 수출이 이어지면서 매출실적은 견조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펴 참엔지니어링은 미니LED를 탑재한 TV, 모니터, 노트북 등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내 미니LED 및 마이크로LED를 동시 리페어할 수 있는 장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40~600마이크로미터(㎛) LED 불량칩을 제거한 뒤 양품 칩을 전사 및 본딩하고 검사하는 일체형 장비다. 한국 대만 중국 등 고객사 요구 대응 차원에서 준비 중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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