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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소프트랩, 코로나 뚫고 호실적··· 3분기 매출액 325억원, 전년동기비 21.7%↑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영림원소프트랩이 코스닥 상장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11일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325억2900만원, 영업이익 26억900만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21.7%, 15.3% 성장한 수치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이다. 2분기 175억원이었던 ERP 매출은 223억원으로 급성장했다. 구축형 ERP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65.8%를 차지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누적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3.4% 상승하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게자는 “스마트공장 정부지원 사업 지속 및 공공사업의 수주 확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한 유통·서비스 사업 수주 확대가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8월 12일, 공모가 1만1500원으로 코스닥에 상장한 영림원소프트랩의 주가는 11일 종가 기준 1만4350원으로 9월에 고점을 기록한 이후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진입 장벽이 높은 ERP 시장에서 국내 기업 중 더존비즈온에 이은 시장 점유율 2위 기업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4분기 완성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가 탑재된 ERP를 내년 초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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