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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글로벌 러닝 커넥션 개최…“학생들과 5천만km 가상 여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1-13 11: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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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글로벌 러닝 커넥션(Global Learning Connection) 2020’을 진행,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모인 학생들과 약 5000만 킬로미터의 가상 거리를 여행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러닝 커넥션은 전 세계 학생들이 MS 팀즈나 스카이프를 통해 가상으로 세계를 여행하고 국가 간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례 가장 큰 교육 이벤트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소통할 기회를 제공, 다양성을 이해하고 포용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작년에 진행된 ‘글로벌 러닝 커넥션 2019’에서는 전 세계 80개국 학생들이 48시간 동안 약 4600만 킬로미터(2900만 마일)를 가상으로 여행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만나기 힘든 각국의 유명 기업가, 작가, 과학자 등을 만났으며,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퓰리처 센터나 캘리포니아 주립공원, 영국 적십자사 등을 가상으로 둘러보며 책에서만 배웠던 공간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는 기회를 가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내 여러 학교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 아이들이 교실을 벗어나지 않고도 전 세계 약 5천만 킬로미터를 여행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는 설명이다. 한국에서는 이천 다산고등학교, 완주 봉서초등학교, 당진 상록초등학교 등 15개가 넘는 초·중·고등학교가 행사에 참석했다.

올해에는 특히 안토니 살시토 MS 교육부문 부사장, 이지은 한국MS 대표 등 임직원들이 ‘AI와 진로’, ‘MS가 만드는 미래 학교’ 등을 주제로 직접 학생들을 위한 수업을 진행했다.

한국MS 이지은 대표는 “교사들과 학생들 모두에게 조금은 특별했던 올해에 팀즈는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학생들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훌륭한 소통의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MS는 다양한 교육 공헌 프로그램에 팀즈를 활용해 글로벌 인재 육성을 긴밀히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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