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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문화상품권, 코인으로 바꿔쓴다…밀크-한국페이즈서비스 협력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도서문화상품권을 가상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iL.k)’를 운영 중인 밀크파트너스는 한국페이즈서비스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페이즈서비스는 도서문화상품권 '북앤라이프'를 발행하는 기업으로 2만여 개가 넘는 온오프라인 사용처를 확보하고 있다. 페이코, 넥슨, 멜론 등 온라인 플랫폼과 교보문고, 올리브영 등 다양한 매장에서 북앤라이프 도서문화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도서문화상품권을 밀크 코인(MLK)으로 전환하거나, 밀크 코인으로 도서문화상품권을 구매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문화생활부터 소비, 결제 시장까지 도서문화상품권의 범용성이 무궁한 만큼, 밀크 코인의 사용처도 늘어날 전망이다.

밀크와 도서문화상품권 간 호환은 밀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된다. 앱 내에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통합 관리 기능도 지원된다.

전우정 한국페이즈서비스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접목으로 도서문화상품권 고객에게 새로운 혜택과 경험을 제공해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용 고객과 제휴처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새로운 서비스 생태계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정민 밀크파트너스 대표는 “국내 상품권 업계를 대표하는 한국페이즈서비스와의 협력으로 양사의 서비스와 상품을 이용하던 고객분들 모두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들이 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밀크는 야놀자, 신세계인터넷면세점, 트라발라닷컴 등 다양한 기업들을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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