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2020 SW 주간’ 비대면 개최…12월4일까지 5일간
이번주는 11월이 끝나고 12월이 교차한다. 모두에게 힘겨웠던 2020년도 이제 1개월 남짓 남았다. 상대적으로 올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속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평가받는 주요 IT기업들은 최근 2021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서두르면서 각오를 다지고 있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은 다시 대유행의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다. 일일 평균 확진자수가 500명 안팎을 기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해야하는 상황이다. 방역의 성과를 거두되 경제적 충격은 최소화하기위한 정부의 고충도 깊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기존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확정했다. 수도권은 현재 2단계를 적용하고 있지만 당장은 2.5단계로 추가로 격상하지않고 감영위험성이 높은 일부 업종에 대해 집중적인 관리에 나서는 방안을 선택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 12월3일은 전국 49만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는 2021년 대입 수능이 치러진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비교적 안정세다. 코로나 재확산의 상황임에도 곧 상용화될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로나 공포를 상쇄하는 형국이다. 코스피 지수도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번주의 흐름도 주목된다.
이번주에도 주목할만한 IT관련 행사들이 적지않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2020 소프트웨어 주간’을 개최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자사의 연례 최대 컨퍼런스 ‘리인벤트(re:Invent)’를11월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3주 간 진행한다.
]게임·콘텐츠제작 솔루션 ‘유니티(Unity)’로 유명한 유니티코리아가 기술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20’을 12월1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퀄컴은 12월1일과 2일(태평양표준시)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디지털 2020’을 개최한다.
◆LGU+이어 SKT 인사‧조직개편 임박=LG유플러스가 지난주 황현식 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고,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SK텔레콤 차례다. SK는 다음달 3일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주요 경영진과 함께 유임될 것으로 전망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박정호 사장이 유임될 경우, 조직개편은 5대 핵심사업으로 재편된다. 현재 이동통신(MNO), 미디어, 커머스, 보안으로 구성된 4대사업 체제에서 모빌리티를 추가한다. 우버 투자를 받은 티맵모빌리티는 다음달 29일 출범을 앞두고 있다.
◆주파수 재할당 대가, 정부-사업자 합의점 찾을까?=내년 역대 최대규모 주파수 재할당을 앞두고, 정부와 통신3사가 테이블에 앉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7일 공개설명회를 통해 5G 무선국 구축에 따라 3G‧LTE 주파수 재할당 가격에 차등을 두기로 했다. 무선국 6만~9만국은 약 3조9000억원, 9만~12만국은 3조7000억원, 12만~15만국은 약 3조4000억원, 15만국 이상은 약 3조2000억원 재할당대가를 산정했다.
통신3사는 2년 내 15만국 기지국은 LTE 전국망 구축 때와 비교해도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반발했다. 사실상 재할당대가는 3조7000억원이라는 것이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사업자는 재할당대가와 옵션을 놓고 협의에 돌입했으며, 세부 산정안 발표가 임박한 상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이달 내 재할당대가를 마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디지털 대전환, SW와 함께”…과기부 ‘2020 SW 주간’ 개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2020 소프트웨어 주간’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분야 정책성과를 공유하고 SW 활용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SW 주간 행사는 ‘디지털 대전환, SW와 함께’를 주제로 진행되며 10여개 행사로 구성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본적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SW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개발자를 격려하는 SW산업인의 날 시상식의 경우 수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현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30일 ‘SW산업 전망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공개SW 페스티벌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지역SW사업 성과보고회 ▲SW안전 국제 컨퍼런스 2020 ▲SW 인재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AWS 리인벤트 2020’ 3주간 온라인으로=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신 기술과 전략을 소개하는 자사의 연례 최대 컨퍼런스 ‘리인벤트(re:Invent)’를 올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11월 30일부터 12월 18일까지 3주 간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앤디 재시 AWS CEO를 비롯해 염동훈 AWS 글로벌 파트너 총괄,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머신러닝 부사장, 피터 데산티스 글로벌 인프라&고객지원 담당 부사장, 버너 보겔스 아마존닷컴 CTO 등 주요 임원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AWS는 그동안 리인벤트를 통해 새로운 전략과 서비스, 신기술을 공개해 왔다. 올해도 멀티 클라우드, AI, 데이터베이스(DB), 보안 등에서 다양한 서비스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나이트 서울 2020’ 온라인 개최=게임·콘텐츠제작 솔루션 ‘유니티(Unity)’로 유명한 유니티코리아가 기술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20’을 1일부터 사흘간 온라인 개최한다. 올해는 네이버 제트와 협력해 가상 전시관을 꾸렸다. 제페토 앱으로 유나이트 서울 2020 맵에 접속하면 온라인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다. 발표는 유니티테크놀로지와 선데이토즈, 미호요, 마이크로소프트 등 관계자들이 나와 유니티 관련 기술 경험을 공유한다.
◆신한은행 HR 플랫폼 구축=신한은행이 디지털 시대,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업무 형태 변화에 따라 새로운 인사관리(HR) 체계 마련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기반의 인사업무 기능 구현을 통해 지점의 업무량, 직원 정보 등 인사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 확대 및 인사제도와 전략을 유연하게 반영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정보 제공 및 디지털기반 HR 기능 구축을 통해 스마트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채널 제공과 DT 신기술 도입으로 HR업무 전반에 대한 지능형 자동화 업무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디지털 2020’ 개최=퀄컴은 12월1일과 2일(태평양표준시)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디지털 2020’을 개최한다. 매년 12월 미국에서 열던 행사를 온라인으로 옮겼다. 코로나19 때문이다. 퀄컴은 매년 이 자리에서 세계 이동통신 동향과 최신 스냅드래곤 플랫폼 등을 공개한다. 5세대(5G) 이동통신 현황과 미래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PC와 확장현실(XR) 등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도 소개할 전망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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