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블록체인업계 핵심 키워드는 CBDC"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결제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2021년 블록체인 업계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가 될 전망이다.
1일 온라인으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0’ 둘째 날 세션에선 ‘2021년에 주목해야 할 블록체인 키워드: CBDC’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이 펼쳐졌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제13대 의장을 지낸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J.Christopher Giancarlo) 윌키파&갤러거 선임고문은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이 CBDC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코로나가 의약품부터 예방접종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술적 혁신을 가속화한다”며 “이런 움직임에 따라 물리적인 명목화폐에서 CBDC로 (화폐가)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안카를로 고문은 자신이 이끄는 CBDC 관련 싱크탱크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의 주요 활동도 소개했다. 그는 단순히 계좌에서 디지털 형태로 존재하는 달러가 아닌 '토큰화'된 형태의 달러를 ‘디지털 달러’라고 표현했다.
지안카를로 고문은 “계좌 기반 화폐의 단점은 돈을 옮기는 데 비용이 발생하고, 시간이 많이 든다는 점”이라며 “디지털 달러를 사용하게 되면 시간 낭비 없이 즉각적으로, 중개인과 수수료도 없이 송금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BTC) 같은 일반 암호화폐와 디지털 달러가 공존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안카를로 고문은 “암호화폐가 일으키는 혁신은 공공부문의 디지털 혁신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암호화폐의 성장과 혁신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장] 티빙·웨이브 합병 두고 CEO별 온도차…"주주 동의 필요 vs 無 관여"
2024-12-19 17:13:57[DD퇴근길] 갈길 먼 AI 기본법…바디프랜드, '가구' 선보인 이유는
2024-12-19 16:52:18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이 SKT·네이버 CTO 만난 이유는
2024-12-19 16:35:25네이버페이, 대안신용평가 모델 앞세워 협력사 확장 ‘가속’...한투저축은행과 맞손
2024-12-19 16:0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