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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이사회 독립성 강화…보상위원회, 전원 사외이사로

윤상호
- 경영위원회 외 소위원회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기가 처음으로 온라인 이사회를 개최했다. 보상위원회 독립성을 강화했다. 이사보수 결정을 외부에 맡겼다.

11일 삼성전기(대표 경계현)는 지난 10일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온라인 이사회를 가졌다. 코로나19 영향이다. 사내이사 ▲경계현 대표 ▲강봉용 부사장 ▲허강헌 부사장 3명, 사외이사 ▲김용균 이사회 의장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교수 ▲김준경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여윤경 이화여대 교수 4명 총 7명이 참석했다. 각자 사무실에서 화상회의로 이사회를 진행했다.

보상위원회 규정을 개정했다.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2명에서 사외이사 4명으로 바꿨다. 보상위원회는 등기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을 심의한다. 이사보수 결정과정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보상위원회를 사외이사로 꾸린 삼성 계열사는 삼성전기를 포함 ▲삼성전자▲삼성물산 ▲삼성SDS ▲삼성엔지니어링 총 5곳으로 늘어났다.

보상위원회 개편으로 삼성전기는 경영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소위원회를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이사회 독립성을 향상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2016년 비금융 삼성 계열사 중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삼성생명과 퇴직연금보험 거래 등도 의결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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