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에퀴닉스, 국내 데이터센터 확장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에퀴닉스는 서울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의 2단계 확장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에퀴닉스는 서울 상암동 LG CNS 데이터센터 내에 SL1 IBX라 불리는 인프라를 운영 중이다. 최근 450개의 캐비닛(서버 랙) 용량을 추가해 총 1000개의 캐비닛 용량과 약 3560제곱미터(㎡) 이상의 코로케이션(상면임대) 공간으로 확대했다. 앞서 에퀴닉스는 지난해 8월 550개 캐비닛 규모로 국내 첫 데이터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이번 데이터센터 확대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데이터 경제가 가속화되는 상황과 맞물린다. 정부도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디지털 뉴딜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25년까지 디지털 인프라 및 민간 분야 지원을 위해 약 58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L1 인프라 확장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의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와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이번 SL1 확장을 통해 기업이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 및 확장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필수적인 디지털 인프라와 글로벌 연결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퀴닉스는 최근 퍼스와 오사카,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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