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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CEO가 디지털 이니셔티브 주도하면 디지털 매출 급증할 것”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기업용 인사 및 재무관리 솔루션 기업 워크데이는 22일 전 세계 기업 임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이니셔티브 현황 및 조직 민첩성에 대해 조사한 ‘조직 민접성: 디지털 가속화 로드맵’의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워크데이 조사는 1000명 이상의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인사책임자(CHRO), 최고정보책임자(CIO) 등 최고(C)레벨 임원 및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부문별 조직의 민첩성 증대를 위한 디지털 실행의 주요 과제 및 기회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워크데이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에는 민첩성이 성공의 보증 마크가 됐다. 비즈니스 리더들은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할 계획이며 3분의 1 이상이 디지털 성장세의 가속화를 전망했다.

워크데이는 ▲디지털 매출이 가장 크고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툴을 바꾸는 것이 태도와 습관을 바꾸는 것보다 쉽다 ▲민첩성이 기술 투자에도 적용된다 ▲지속적 플래닝이 새로운 베스트 프랙티스로 부상했다 등이 설문조사의 주요 하이라이트라고 전했다.

설문 응답자들 33%는 3년 내 자사 매출의 75% 이상이 디지털에서 실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에는 조사대상 기업 중 약 10%만이 그럴 것이라고 응답한 것에 비해 3배 증가한 것이다.

또 디지털 기술 및 과제를 고려할 때 CEO, CFO, CHRO, CIO 등 조직별로 우선순위가 다르다는 점도 확인됐다. 워크데이는 ▲CEO: 디지털 낙관주의자 ▲CFO: 미래 기술 전문가 ▲CHRO: 문화적 이단아 ▲CIO: 데이터 챔피언 등으로 분류했다.

리앤 레벤세일러 워크데이 기업 전략 부문 수석부사장은 “비즈니스 리더는 이제 디지털 전환의 시급성을 절감하면서 보다 어려운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며 “원격근무 지원에서 디지털 매출 기회 증대 및 공급망 재구축에 이르기까지 기술적 한계가 기업의 과제임이 분명해졌다. 새로운 디지털 전략을 도입해야 할 시급성도 커졌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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