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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광주 AI 전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1-04 11: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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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NHN(대표 정우진)은 광주 데이터센터 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광주시는 현재 ‘인공지능(AI) 집적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데이터센터 구축을 진행 중이다. NHN은 내년 말까지 데이터센터 내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이를 이용하는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에 AI 연구개발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전까지 관련 기업들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NHN클라우드 서비스를 먼저 제공한다.

이번에 NHN이 설립하는 광주 데이터센터는 HPC(고성능컴퓨팅)로 구축돼, 짧은 시간 내 방대한 데이터의 딥러닝 학습,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NHN은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기업들에게 AI 서비스와 제품개발에 필요한 모든 개발도구 뿐 아니라 데이터의 수집, 가공,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 레이크와 빅데이터 기능 등을 통합 지원한다.

또한 NHN은 광주시와 협력해 2023년까지 AI 연구개발센터를 광주에 설립한다. 광주 AI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연구인력 채용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우수 AI 기업유치를 위한 활동 및 기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운영, ▲광주 AI 실증도시 플랫폼 개발, ▲지역 기업 및 정부, 광주시의 AI 과제 기획 및 공동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해갈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데이터센터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2021년은 AI 광주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광주로 이전을 했거나 계획된 65개 기업은 물론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광주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HN 정우진 대표는 “NHN이 가진 클라우드 역량과 노하우를 집중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과 광주 AI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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