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3060’을 12일(현지시각) 공개했다. CES2021에는 참가하지 않고 별도 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공개한 아키텍처 ‘암페어’ 기반이다. 뛰어난 하드웨어 레이 트레이싱 성능과 딥러닝슈퍼샘플링(DLSS) 등 기술을 지원한다. 판매 가격은 329달러(약 36만원)다.
엔비디아의 60클래스 GPU는 2016년 출시 이후 GTX1060이 오랫동안 GPU 게임 차트의 상위권을 차지했다. 현재 지포스 게이머의 약 90%가 GTX급 GPU를 사용하고 있다.
매트 위블링 엔비디아 글로벌 지포스 마케팅 총괄은 “레이 트레이싱의 멈출 수 없는 모멘텀이 새로운 게임 표준을 빠르게 재정의했다”며 “암페어 아키텍처는 역대급 속도로 판매되고 있으며 RTX 3060은 전 세계 수백만 게이머에게 RTX30 시리즈의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RTX3060은 GTX 1060보다 2배 높은 래스터 성능과 10배 높은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가주첬다. 아울러 12기가바이트(GB) GDDR(GraphicsDoubleDataRate)6 메모리, 13셰이더-테라플롭스(TFLOP) 등도 포함된다.
이날 엔비디아는 노트북용 프로세서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RTX30 시리즈 노트북용 GPU는 레이 트레이싱이 적용된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콘텐츠 제작자가 수백 개의 GPU 가속 앱을 사용해 놀라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포스RTX 3060 노트북용 GPU가 탑재된 노트북에 이어 지포스 RTX3080, 지포스 RTX3070을 투입한 지포스 RTX 게이밍 및 크리에이터용 노트북은 1월 말부터 전 세계적으로 출시된다.
새로운 노트북용 GPU는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 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가 특징이다. 이는 개선된 와트당 성능과 더불어 대폭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며 2배의 FP32를 처리한다.
아울러 이전 세대보다 2배 높은 처리량을 제공하는 새로운 전용 RT 코어와 성능을 가속화하는 DLSS를 구동하기 위한 이전 세대 대비 처리량이 최대 2배 향상된 신규 3세대 텐서 코어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