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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중고차 플랫폼 100일 “구매자 67%는 기존 회원”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쏘카(대표 박재욱)는 지난 26일 서비스 출시 100일째를 맞은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의 성과를 1일 공개했다.

쏘카의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고차 구매를 위해 캐스팅을 선택한 이유로 ‘쏘카에 대한 신뢰’가 가장 높았다. ▲쏘카 브랜드에 대한 신뢰 36.8% ▲합리적인 가격 18.4% ▲미리 타보고 구매할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 14.9% ▲차량 정보의 투명성 9.2% ▲1년/2만km 무상 보증 프로그램 8% ▲비대면 구매 방식 4.6% 등 순이다.

캐스팅 구매 고객 중 66.9%는 1년 이상 쏘카를 이용해온 회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34.7%는 쏘카의 구독 서비스인 ‘쏘카패스’ 구독자로, 쏘카 서비스와 차량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신뢰가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캐스팅 구매 고객층의 연령대는 40대 이상이 절반 이상(65%)을 차지했다. 쏘카 카셰어링의 주요 이용층이 2030세대인 반면, 캐스팅은 40대가 34.1%로 가장 높게 높았고, ▲30대 25.6% ▲40대 24.3% ▲20대 9.4% ▲60대 6.6% 순이었다.

쏘카는 차량을 미리 타보고 구매할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를 끌어냈다. 타보기는 카셰어링 이용료 수준의 비용(2월 기준 24시간 5만원/48시간 10만원)만 내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전달받고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구매 전환율은 46.9%로 이용자의 2명 중 1명은 타보기 서비스 이후 구매를 한 셈이다.

쏘카는 이달부터 타보기 서비스와 판매 지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수도권에 한정돼 있던 서비스 지역을 대전, 세종, 청주, 원주, 천안 등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지역에서 캐스팅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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