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T

테슬라, 비트코인 샀다…가격 신고점 경신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테슬라가 15억달러(한화 1조 6815억원)치 비트코인(BTC)을 매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신고점을 경신했다.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15억달러 규모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류에서 테슬라 측은 "지난 1월 수익을 더욱 다양화하기 위해 투자 정책을 업데이트했다"며 "업데이트된 정책에 따라 비트코인에 15억 50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전했다. 또 수시로 가상자산을 취득해 보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단순 투자 외에도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가까운 시일 내에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고공행진 중이다. 8일 오후 10시 20분 바이낸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4만 2594달러로, 한 때 4만 3000달러를 넘어서며 신고점을 찍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박현영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