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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콘텐츠 플랫폼 엑스피어, 웹소설 서비스에 페이코인 결제 도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3-02 09: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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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IP(지적재산권) 플랫폼 엑스피어(XPeare)가 다날핀테크와 글로벌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다날핀테크는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 ‘페이코인’ 운영사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엑스피어 기술이 적용된 웹소설 플랫폼인 ‘조아라’에 페이코인의 가상자산 결제 인프라를 도입할 계획이다.

엑스피어 플랫폼 내 토큰 XDT는 페이코인으로 전환해 조아라 플랫폼에서 결제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엑스피어는 딥러닝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의 취향 정보를 파악하고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조아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북미 실리콘벨리를 거점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다날핀테크는 국내 6만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제휴점에서 가상자산인 페이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페이코인 가입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또 최근에는 페이코인 앱에서 비트코인(BTC) 등 다양한 가상자산의 결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강산 엑스피어 대표는 “콘텐츠는 글로벌 단위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창작자 및 IP 투자자들에 대한 가치 보상 시스템은 제도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가상자산을 포함한 플랫폼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창작자들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투명한 정산 시스템을 엑스피어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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