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가상자산 지갑 클립, 키스헤링 NFT 제공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카카오톡 내 가상자산 지갑 클립(Klip)이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활성화에 나선다.
2일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친구 초대를 통해 가입한 회원 선착순 2만명에게 NFT 카드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해당 NFT는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미술품을 분할 소유할 수 있는 교환권을 NFT화한 디지털 카드다. 관련 정보는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 영구 저장된다.
NFT란 토큰 1개 당 가격이 같은 일반적인 가상자산과 달리, 토큰 1개 당 가치가 모두 다른 것을 말한다. 주로 게임 아이템 같은 희소성 있는 상품을 블록체인 상에서 토큰화할 때 쓰인다. NFT 소유권과 판매 이력 등 관련 정보는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그라운드X 측은 블록체인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NFT 자산을 경험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가상자산 클레이(KLAY)와 NFT 카드뿐 아니라 개인이 보유한 아이템이나 쿠폰 등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클립에서 보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친구 초대 이벤트는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친구 초대 방법은 두 가지로, 클립 내 친구 초대 기능이나 초대 링크 공유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초대를 통해 친구를 가입시킨 회원에게는 1 클레이가, 초대 받은 친구에게는 2 클레이가 실시간 지급된다. 초대 보상은 최대 10명으로 제한된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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