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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텍, 5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김도현
- 지난 2월 65억원 현금 배당 결정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전자부품업체 드림텍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23일 드림텍은 자사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보통주 62만9527주(약 50억원)로 발행주식수의 약 1.0%에 해당한다. 자사주 소각 예정일은 오는 26일이다.

이번 결정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이다. 자사주 소각으로 유통주식 물량이 줄면 주주가 보유한 주식 가치가 상승하게 된다.

드림텍은 지난해 3월 자기주식 취득 신탁으로 취득한 자사주 73만4558주(약 50억원)를 소각했다. 이달 5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 계약을 신규로 체결하는 등 주주가치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드림텍 관계자는 “지난 10일 체결한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과 배당 결정 및 이번 자사주 소각 결정은 회사가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의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드림텍은 1998년 설립 이후 스마트폰 PBA 모듈, 지문인식센서 모듈, 스마트 의료기기, 차량용 LED 모듈 등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헬스케어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9년 3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으며, 작년 2월에는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나무가를 인수하며 카메라·ToF 사업에 진출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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