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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차기 수장으로 돌아오는 아담 셀립스키, 태블로 CEO

백지영
-AWS 초기 2005년부터 11년 간 근무한 인물, 2016년부터 태블로 CEO 맡아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아마존은 23일(현지시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차기 수장으로 아답 셀립스키 태블로 CEO<사진>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공식 임기는 오는 5월 17일부터 시작한다.

앞서 앤디 재시 AWS CEO가 아마존 CEO로 선임되면서 차기 CEO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셀립스키는 태블로 CEO를 맡기 전 AWS에 11년 간 몸담아 온 인물이다.

AWS 사업이 시작되던 지난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1년 간 AWS의 영업, 마케팅 등을 지원했으며, 이후 2016년 태블로 CEO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시각화 소프트웨어 업체인 태블로는 지난 2019년 세일즈포스에 157억달러에 인수됐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태블로는 아담이 재임하는 동안 상당한 성공을 거두며 불과 몇년 만에 기업 가치가 4배로 증가했다"며 "태블로는 영구 라이선스에서 구독 라이선스로의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하며 2019년 세일즈포스에 인수돼 역사상 가장 큰 소프트웨어 M&A로 평가받고 있다"고 그의 업적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담은 이미 지난 11년 간 AWS의 주요 직책을 맡으며 우리의 문화와 비즈니스를 잘 알고 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AWS은 2020년 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며 여전히 초기단계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아직 전세계 IT 지출의 5% 미만만이 클라우드에 소비되며, 앞으로 고객을 위해 더욱 많은 것을 발명(invent)하고 이를 위한 강력한 리더십팀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블로의 신임 CEO는 SAP 컨커 출신의 마크 넬슨 태블로 제품개발 담당 부사장이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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