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중소상공인(SME)을 위한 온라인 경영 컨설팅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사업자 중 75%가 세무·노무 분야에서 정기적인 경영 컨설팅 및 상담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SME들은 매출 증대에 따라 부가세 신고 의무, 근로 계약서 작성, 정부 지원 사업 신청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경영 상담과 도움이 필요 하지만, 제때에 상담을 받거나 전문가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대답했다.
이에 네이버는 전문 상담이 필요한 SME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엑스퍼트를 서로 연결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 경영 컨설팅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비즈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4월부터 시작되는 ‘비즈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개설 1년 이내의 월 거래액 200만원에서 800만원 사이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연간 2만여명의 SME들에게 세무, 노무, 경영지원 분야의 네이버 엑스퍼트에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SME 대상의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지원도 본격화 한다.
지난해 네이버와 KOTRA는 2개월 동안 시범적으로 800여개의 글로벌 수출 기업에 엑스퍼트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상담을 받은 SME 중 90%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바 있다.
네이버 엑스퍼트는 4월부터 KOTRA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지원을 본격화한다. 약 1000여개의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번역, 통관, 세무, 노무 등 글로벌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들을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