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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호텔’, 관광도시 부산시장 공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4-08 10: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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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통해 부산 호텔시장을 공략한다.

KT(대표 구현모)는 지난 7일 부산 진구 e스포츠아레나에서 AI 기반 호텔‧서빙로봇, 호텔 전용 솔루션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KT는 호텔 전용 단말에서 음성이나 터치스크린을 통해 물이나 수건 등 투숙객이 필요한 객실 용품을 주문하면 AI 호텔로봇이 정해진 위치로 물품을 운반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호텔 내 다양한 공간에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돕는 AI 서빙로봇, 바리스타로봇, 방역로봇도 소개했다.

AI 서빙로봇은 KT 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3D공간맵핑과 자율주행 기술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테이블 간 좁은 통로를 자유롭게 이동하고, 장애물도 유연하게 회피해 목적지까지 움직인다.

KT 부산‧경남광역본부장 이진우 전무는 “코로나19로 부산지역 호텔 업계에서도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많아 이번 시연행사를 개최했다”며 “KT AI 호텔과 로봇 서비스가 단순 비대면 서비스를 넘어 호텔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 AI 호텔은 4월 계약기준 ▲베스트루이스해밀턴 ▲베이몬드 호텔 ▲더반호텔 등 부산‧경남지역 호텔을 포함해 총 42개 호텔 8000여 객실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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