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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현대차그룹,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확산 분야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4-09 10: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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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과 국내 자동차 기업의 차량용 소프트웨어(SW) 글로벌 기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NIA가 구축한 AI 학습용 데이터를 통해 국내 자동차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대·중소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NIA와 현대차그룹은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를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로보틱스, AI 시스템 개발용으로 활용 및 확산하기 위해 협력한다. NIA는 자연어, 도로·차선, 사람 행동 영상 등 AI 학습용 데이터를 현대차그룹에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자연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성인식 기술을 고도화하고 도로·차선·횡단보도 인지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등 AI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AI 기술을 고도화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과 더 나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용식 NIA 원장은 “현대차그룹과의 협약이 국내 기업의 학습용 데이터 활용 및 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NIA는 양질의 학습용 데이터의 지속적 발굴과 품질 고도화, 적극적인 지원으로 공공과 민간 상생협력의 선례를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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