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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데라, 엔비디아와 데이터분석·AI 가속화 협력 강화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클라우데라는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DP)’이 엔비디아의 아파치 스파크 3.0용 래피즈(RAPIDS) 가속기(Accelerator)를 통합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엔비디아 컴퓨팅 플랫폼에 적용된 아파치 스파크 3.0용 래피즈 가속기는 코드의 변경 없이 기업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가속화하고 머신러닝의 작업 성능을 높인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을 신속히 도입하거나 더 나은 비즈니스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이 클라우데라 측 설명이다.

클라우데라는 양사의 통합 지원으로 기업의 데이터 엔지니어는 공급망 모델 변환, 금융 부정행위 대응, 신규 제품군 개발 등에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규모의 데이터 세트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데이터 과학자도 데이터로 인해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줄여 운영의 비용과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클라우데라 최고제품책임자(CPO) 아룬 머시는 “속도가 가장 중요한 시대에 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데이터의 힘에 의존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협력은 기업이 데이터를 더 잘 이해하고 AI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로켓 연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데이터 과학 그룹 선임 이사 스콧 맥클레란은 “아파치 스파크는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머신러닝과 데이터 분석 파이프 라인의 초석”이라며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과 스파크의 분석 처리 능력은 빠른 속도가 필요한 기업에겐 속도를, 수익이 필요한 기업에겐 비용 절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클라우데라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스파크 3.0용 래피즈 가속기는 올 여름부터 사용 가능하다. 5월에 선보일 클라우데라 퍼블릭 클라우드의 딥러닝 및 머신러닝 가속을 시작으로 CDP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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