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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ICT 기술로 코로나19 조기극복”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겠습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받은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사진>은 “전례없는 글로벌 감염병 위기와 기술 패권 경쟁 등의 어려운 시기에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어 커다란 책임을 느낀다”며 “연구자로서의 경력과 국가 연구개발(R&D) 정책 수립의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대한민국 대전환에 기여하는데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임 장관 후보자는 서울대 제어계측공학과, 서울대 제어계측공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 텍사스주립대에서 전기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삼성 휴렛팩커드, 미국 벨 연구소, 미국 시스코 시스템즈 연구원을 거쳐 이화여대 공과대학 학장직, 대한전자공학회 회장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청와대는 임 후보자 지명에 대해 “그동안 쌓아온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연구개발, 디지털뉴딜 추진 등 과학기술혁신을 가속화하고 연구자가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후보자는 “과기정통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해온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과학기술 혁신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국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하겠다”며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인 디지털 뉴딜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연구개발 100조원 시대에 걸맞게, 도전적・미래지향적 R&D 생태계를 조성하고, 친환경・디지털전환 등 국내외적 환경 변화에 맞춰 국가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연구개발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연구자가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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