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시큐리온은 미국 악성코드탐지 전문업체 옵스왓(OPSWAT)의 멀티 안티바이러스 스캔 서비스 ‘메타디펜더’에 자사 솔루션 ‘온백신(OnAV)’을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옵스왓 메타디펜더는 안티바이러스 스캔 서비스와 파일 기반 지능형위협방지(ATP)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다수 보안 기업의 탐지 엔진을 결합한 멀티엔진이 특징으로 시큐리온을 포함해 30개 이상 보안기업이 멀티엔진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다.
시큐리온의 OnAV는 머신러닝 기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엔진이다. 높은 탐지율과 낮은 리소스 소모량이 특징이다. 머신러닝 검사와 평판 검사, 패턴 검사를 결합한 크로스 벨리데이션 시스템으로 99% 이상 탐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보안 테스트 기관 AV-TEST 16회 연속 인증 등 국제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OnAV는 테스트를 거친 뒤 메타디펜더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시큐리온 이성권 대표는 “글로벌 서비스에 OnAV를 공급하게 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