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식약처, 노바백스 백신·스푸트니크V 백신 사전검토 착수

강민혜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일뿐 기사 내용과 직접 연관된 바 없다.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일뿐 기사 내용과 직접 연관된 바 없다.

[디지털데일리 강민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이하 식약처)가 29일 노바백스 백신·스푸트니크V 백신 사전검토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가 노바백스 백신을, 휴온스(대표 엄기안)가 러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을 각각 품목허가 신청 전 단계인 사전검토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노바백스 백신에 대해서는 식약처가 조속한 허가절차 진행을 위해 나섰던 바 있다.

식약처는 앞서 지난 27일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CEO 방한서 노바백스 인허가 관련한 논의를 거쳤다. 당시 스탠리 어크 CEO는 청와대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노바백스 백신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유럽의약품청(EMA) 등에서 사전검토 중인 백신이다. 국내서도 사전검토에 착수함으로써 해외 국가와 병행해 허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휴온스사가 사전검토를 신청한 러시아 스푸트니크V는 정부에서 도입계획을 발표한 백신은 아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얀센 등 바이러스 백터 백신과 같은 방식으로 제조된 백신이다. 러시아 등 61개국에서 승인됐고 미국·유럽에서는 허가되지 않았다.

유럽(EMA)에서 지난 3월부터 사전검토 및 WHO 긴급사용목록(EUL) 등재신청에 따른 심사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있는 백신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 minera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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