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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 2021] 블루프리즘, 기업 AI 도입시 기존 시스템과 융합 전략 제시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기업의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기반의 시스템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시스템과 AI/ML을 성공적으로 연결하기 위해선 ‘디지털 워커’와 같은 RPA 기술이 시스템 간 접착제 역할을 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최근 기업들은 AI/ML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금융권을 예를 들면 은행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이나 사기거래감지(FDS)시스템 등이 될 수 있다. 이런 경우, 기존 시스템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추론 엔진에 입력하고 결과 값을 받아 후속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등 시스템 간 연결이 필요하다. 이때 디지털워커는 기존 시스템간, 신규 AI/ML 엔진 등과 완벽한 접착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블루프리즘의 설명이다.

<디지털데일리>의 버추얼 세미나 채널인 ‘DD튜브’를 통해 4일 진행된 ‘[RPA 2021] 뉴노멀 시대, 인텔리전스 업무 자동화 전략’세미나에서 블루프리즘코리아 이준원 지사장은 ‘미래 조직의 핵심 경쟁력, 엔터프라이즈 등급 지능형 자동화’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AI기술 도입과 기존 시스템간의 융합 전략에 대해 해법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이 지사장은 기업의 업무 부하가 일시적으로 급격하게 늘어난 경우, AI 기술을 도입했을 때 기존 시스템과 융합 등의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엔터프라이즈 등급 지능형 자동화’를 제시했다.

이 지사장은 “블루프리즘의 자동화 플랫폼은 기업 내부, 클라우드 IaaS 환경에서 완벽하게 구동되며, 블루프리즘에서 자동화 인프라부터, 운용까지 모두 책임지는 SaaS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엔터프라이즈 등급 자동화는 개인의 데스크탑의 범위를 벗어나 전사적인 프로세스를 자동화 대상으로 삼고 새로운 인지기술을 업무 프로세스에 접목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다.

이 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등급 지능형 자동화 플랫폼은 자동화, 즉 디지털워커에 연결, 개방, 인간과의 협업, 확장성을 더한 것이다. 또한 재사용성을 보장해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사이클을 빠르게 하고 보안 및 감사 기능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조직에서 업무 자동화는 로봇직원을 의미하는 ‘디지털워커’를 통해 이루어진다. 이 지사장은 “디지털 워커는 이렇게 기술된 업무 프로세스를 한 치의 오차 없이 그대로 수행한다. 지치지도 않고, 실수도 하지 않으며, 같은 조건에는 항상 같은 판단을 한다. 또 자신이 수행한 업무를 꼼꼼하게 기록해서,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예외 상황에 대한 분석이나 대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워커는 각 부서가 운영하는 IT 시스템을 변경하지 않고 데이터를 직접 상호 전달하여 부서간에 연결해 줄 수 있다. 기존에 부서 간 협업을 위해서는 협조 공문을 보내거나 이메일로 정보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것이 시스템적으로 자동화되는 셈이다.

한편 블루프리즘은 자동화된 로봇 운영을 통해 간과될 수 있는 감사와 보안에 대한 강력한 기능을 지원하기도 한다.

실제 금융기관과 같이 직원들의 규정 준수 여부, 즉 컴플라이언스가 중요한 조직에선 직원의 업무 행위가 중요한데 자동화된 로봇의 경우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어 감사 로그가 어떻게 관리되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이 지사장은 “데스크탑 자동화의 가장 큰 문제는 로봇과 사람이 감사로그(Audit Log)에 접근 권한을 가지고 응용프로그램의 로그인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사람이 접근했는지 로봇이 접근했는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블루프리즘의 감사로그는 위변조에 대한 대비가 완벽하게 되어 있다. 감사로그는 디지털워커가 수행하는 업무 로그 뿐 아니라 디지털워커 프로세스 변경 이력까지도 저장되어 있으므로 규정에 위반된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루프리즘은 엔터프라이즈 자동화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단순히 데스크톱(Desktop)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의 자동화가 아니라 전사적 자동화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업 담당자가 쉽게 프로세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노코딩(No-Coding) 기반의 스마트한 기능, 디지털 워크스페이스(Digital Workforce)를 중앙에서 아주 유연하게 제어 및 확장할 수 있는 스케일러블(Scalable), 그리고 프로세스의 각 단계를 오브젝트로 구성해 재사용성을 높여 쉽고 빠르게 자동화 가치를 실현시키는 한편 중요한 내부업무의 자동화로 인한 중요정보 노출을 막아주는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블루프리즘은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블루프리즘은 아마존웹서비스,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오라클, IBM 등에 고가용성 구조로 상용 운용 사례를 갖고 있어서, 이미 구축형 라이선스를 갖고 있거나 구매한 고객이 즉시 클라우드 IaaS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준원 지사장은 “블루프리즘 클라우드 SaaS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 고객은 자동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나 관리 부담이 전혀 없이 1~2일만에 자동화 전환을 위한 준비를 마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자동화의 SaaS 버전인 블루프리즘 클라우드는 테넌트별로 전용 클라우드 리소스를 할당하고, 고객망과 클라우드간에 가상사설망(VPN)을 구축해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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