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가 인터넷TV(IPTV)와 LTE 태블릿 기능을 하나로 합친 ‘올레tv탭’을 선보인다.

KT(대표 구현모)는 삼성전자 ‘갤럭시탭A7’에 IPTV 올레tv 플랫폼을 탑재한 ‘올레tv탭’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KT는 가족 간에 시청하고자 하는 콘텐츠가 달라 집 안에서도 나만의 TV가 따로 필요한 경우, 자유롭게 어디서나 어린 자녀 콘텐츠 시청을 돕는 학습 기기가 필요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올레tv탭을 개발했다.

올레tv탭 이용자는 KT 와이파이를 통해 집안 어디서나 고화질로 실시간 TV채널을 시청할 수 있고, 이동 때 LTE를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올레tv탭은 10.4인치 대화면과 돌비 쿼드 스피커의 입체적인 음향 기술을 지원한다. 7040mAh 대용량 배터리로 한번 충전 때 최대 5시간30분 이용할 수 있다. 야외활동 때 가족이 함께 보는 캠핑용 TV로도 활용 가능하다.

가격은 35만2000원(부가세 포함)으로 기존 올레tv 고객은 복수 회선 할인을 받아 월 8800원(tv에센스 3년 결합 조건)에 IPTV를 이 기기로 이용할 수 있다. KT ‘5G 슈퍼플랜 스페셜’ 또는 ‘LTE 프리미엄온’ 이상 이용 고객은 월 1만1000원 ‘데이터투게더라지’ 요금제를 무료 제공받는다. IPTV와 LTE 서비스를 각각 이용하려면, 올레tv나 스마트기기 전용 요금제 중 원하는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올레 tv탭은 태블릿과 셋톱박스 일체형으로 가입 후 설치 기사 방문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셀프 개통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개통 후 매번 별도 로그인 없이 앱만 터치하면 TV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KT는 구매 고객 선착순 5만명 대상으로 3만원 상당 프리미엄 거치대를 증정한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