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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프랑스 에어버스에 ‘특수동박’ 공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5-11 11: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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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항공우주용 낙뢰 방호 시스템에 적용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동박 고객사를 확대했다. 반도체 배터리 이어 항공기 분야에 진출했다.

11일 솔루스첨단소재는 국내 최초로 항공우주용 낙뢰 방호 시스템(LSP) 특수동박 양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유럽법인 서킷포일 룩셈부르크(CFL)에서 생산해 유럽 최대 항공기 제작업체 에어버스에 공급된다.

항공우주산업이 경량화·신소재화에 집중하면서 동체에 기존 알루미늄 합금 대신 탄소섬유 복합재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번 제품은 전류가 흐르지 않는 복합재에 전기 전도성이 좋은 소재 층을 삽입해 낙뢰로부터 동체를 보호하는 안전장치를 제작하기 위해 개발됐다.

솔루스첨단소재가 에어버스에 공급하는 특수동박은 CFL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개발됐다. 낙뢰 발생 시 동체 표면과 탑승객에게 가해지는 물리적인 손상을 방지하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파비안느 보젯 솔루스첨단소재 동박사업본부장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항공우주 시장 진출의 포문이 열렸다. 향후 전방산업 성장의 본격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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