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터넷 인프라 기업 케이아이엔엑스(이하 KINX)는 동영상 관리 솔루션 ‘미디버스’의 업데이트를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디버스는 KINX의 자체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네트워크를 적용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동영상 관리 솔루션이다. 업로드, 인코딩, CDN 배포 등 기업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KINX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실시간 이벤트 중계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패스 스루 ▲글로벌 배포 ▲DVR 설정 ▲원본 송출 보안 ▲자동 저장 등의 기능이 포함된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작한다.
미디버스 라이브 스트리밍은 인코딩 없이 원본 영상을 그대로 송출하는 패스 스루 방식을 지원한다. 고해상도 원본을 그대로 유지하며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할 수 있다. 생생한 현장감과 더불어 최고 수준의 시청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에 적합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KINX 관계자는 “전 세계 주요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와 연동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더욱 안정적인 실시간 스트리밍을 구현했다. 다수의 라이브 방송을 동시에 진행할 때 발생하는 대규모 시청 트래픽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DVR 설정을 통해 최대 6시간 이전까지 실시간 되감기 및 재생을 지원한다. 글로벌 배포가 가능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균일한 품질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운영자를 위한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IP와 보안 키 설정을 통해 권한을 보유한 사용자만 스트리밍 서버에 접근해 원본 영상을 송출할 수 있다. 이벤트 진행 중에는 시청자 수 등이 실시간 집계되며, 이벤트 종료 후에는 영상이 미디버스 사용자 포털 내에 자동 저장되고 시청 관련 통계와 분석이 제공된다.
KINX는 30일간 최대 50시간의 라이브 스트리밍 무료체험을 제공한다. 또 6월까지 신규 가입하는 모든 미디버스 고객에게 프리미엄 요금제의 기본료를 6개월간 30%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이성규 KINX 클라우드운영그룹장은 "미디버스 가입자가 1년 만에 2.5배 증가할 정도로 성장하며 라이브 스트리밍에 대한 문의가 꾸준했다"며 "고품질 네트워크와 편리한 사용자환경(UI)으로 웨비나, 프로모션, 공연, 교육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