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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초대규모 AI’ 공개…“슈퍼컴퓨터 성과 공유”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정보기술(IT) 업계의 새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초대규모(Hyperscale) 인공지능(AI)’에 대한 네이버의 성과와 비전이 공개된다.

12일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오는 25일 ‘네이버 AI 나우’(NAVER AI NOW)를 개최하고, 자사의 ‘초대규모(Hyperscale) AI’ 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먼저, 네이버의 AI 기술·서비스 조직인 클로바(CLOVA) CIC의 정석근 대표가 키노트를 맡는다. AI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초대규모 AI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협력 계획을 발표한다.

특히 작년 하반기 슈퍼컴퓨터 도입 이후의 진행 상황과 성과·계획 등을 공유한다.

이어지는 5개의 스피치 세션과 8개의 테크 세션은 네이버 초대규모 AI의 구체적인 기능과 기대 역할, 그리고 주요 기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스피치 세션에서는 ‘모두를 위한 AI’로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공유하고,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연구 생태계 조성 계획, ‘올바른’ AI 사용을 위해 네이버가 학계와 함께 설계한 AI 윤리 준칙이 현실에서 적용되는 방식도 함께 공유한다.

테크 세션에서는 방대한 양의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하는 과정, 검색이나 AI 비서를 비롯한 여러 서비스에 적용되는 원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MOU를 체결한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협력을 통해 진행될 앞으로의 연구 방향도 들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25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공식 페이지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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