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기자] 엠게임의 주력 게임들이 엠게임 1분기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 기업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26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 24.1%, 영업이익 25%, 당기순이익 589% 각각 증가했다.
호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 등 주력 게임들의 국내외 매출이 증가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환율 상승 및 금융 자산 관련 이익으로 인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평가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특히 중국 서비스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 4분기 매출에 버금가는 분기 성과를 일궈냈다. 특별한 이벤트 없이도 동시접속자, 매출이 증가 추세로 접어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엠게임은 2분기 신규 모바일게임과 PC게임 2종을 출시한다. 열혈강호 온라인 기반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를 6월 중 태국에 출시한다.
자체 개발 중인 PC기반 메카닉 3인칭슈팅(TPS)게임 '배틀스티드'를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의 얼리억세스로 6월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엠게임은 하반기 수집형 모바일 RPG '제국영웅', 스포츠 승부 예측 블록체인 게임, 횡스크롤 모바일 MMORPG '귀혼M', 모바일 MMORPG '드로이얀M'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플레이어 소통 강화,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 기본에 충실한 라이브 서비스로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연평균 약 20%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기존 온라인게임들의 선전 속에 2분기부터 이어지는 신작 출시로 유의미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