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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애플 M1용 오디션 출시··· 오디오 콘텐츠 제작 기능 업데이트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어도비가 종합 오디오 편집 도구인 ‘오디션’의 주요 기능을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향상된 제작 속도와 성능을 통해 디지털 경험의 핵심으로 부상하며 점차 증가하고 있는 오디오 콘텐츠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발표된 오디션의 주요 업데이트 내용은 ▲애플 M1용 오디션 ▲신규 음향 강도 미터 추가 ▲무음 제거 등이다. 애플 M1 시스템에서도 네이티브로 지원돼 팟캐스트, 방송, 사운드 디자인, 오디오 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방송, 팟캐스트, 스트리밍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업계 표준 ITU 기반의 음량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기존 프리셋이 유럽(EBU), 미국(ATSC) 등 각 지역별로 요구되는 음량을 지원했던 것과 달리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셋은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유튜브, 애플 팟캐스트 등 온라인 미디어 채널과 호환된다.

오디오 편집자로부터 가장 많은 요청을 받은 무음 제거 기능도 추가됐다. 멀티트랙 오디오에서 동기화를 유지한 채 무음 또는 비활성 오디오 영역을 식별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경 잡음이 심하거나 참가자 간 음성 크기가 다른 경우 등 시나리오에 따라 무음 제거 매개 변수를 조정해 트랙에서 콘텐츠가 없는 영역을 간단히 식별하고 제거할 수 있다.

한편 어도비는 ‘프리미어 프로’도 업데이트했다. 텍스트 그라디언트를 비롯해 캡션의 레이블 색상, 캡션 트리밍 개선, 캐논 XF HEVC에 대한 성능 향상 및 윈도우 다이렉트X 디스플레이 기술 지원 등이 추가됐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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