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량용 SoC ‘돌핀+’ 제공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 텔레칩스가 유럽 공략을 본격화한다. 해외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1일 텔레칩스는 러시아 최대 자동차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아브토바즈의 새로운 멀티미디어 시스템 ‘LADA EnjoY Pro’에 차량용 시스템온칩(SoC)인 ‘돌핀+’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LADA EnjoY Pro는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및 얀덱스 오토 서비스를 지원한다. 최신 스마트폰이 차량에 통합된 것과 동일한 기능성을 제공하는 지능형 멀티미디어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뛰어난 성능과 사용자 선호도 분석 기능을 기반으로 운전자에게 친숙한 경로 및 음악 선택을 제공한다.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지속 관리되고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된다.
운전자가 음성인식 시스템을 사용해 운전에 방해를 받지 않고 음악을 켜거나 경로를 계획하고 날씨를 검색하는 등 주요 기능들을 손쉽게 동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텔레칩스의 돌핀+가 탑재된 새로운 멀티미디어 시스템은 4월부터 아브토바즈의 LADA Vesta 제품군 차량에 순차 적용된다.
텔레칩스 사업부장 김성재 상무는 “이번 성과는 텔레칩스가 최초로 유럽 OEM에 공급을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기점으로 미주·유럽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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