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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플러그, 선원 자격증명에 블록체인 DID 도입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인플러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블록체인 시범사업 중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을 이용한 선원자격증명 서비스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주관기업인 에디넷과 코인플러그, 에이치앤핀코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선원이 직접 방문해 발급받았던 선원자격 증명서를 비대면 신원확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업무 편의성 및 보안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기존 운영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반 선원자격증명 시스템을 연계해 비대면 본인확인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기반의 DID를 이용해 선원자격증명 통합관리 플랫폼 개발을 지원한다. 선원들의 경력을 증명하거나 면허를 발급할 때 자격증명 내용의 위‧변조가 발생하는 것을 막고, 신뢰할 수 있는 선원자격증명 방식을 구축할 방침이다.

사용자(선원)는 선원자격증명 서비스에서 비대면으로 본인 인증 후, 교육과 시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교육훈련이수증, 시험합격증 등 다양한 자격증명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급받고 관리할 수 있다. 교육장 출석 서비스와 교육‧시험 결과 검증 등을 통해 선원자격증명 발급 및 관리의 편리성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세계 3위의 특허 보유기업으로서 다양한 공공, 기업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기술력을 쌓았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선원자격증명 시스템의 성공적인 구현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외에도 다양한 부분에서 사용자 편의를 위한 블록체인 DID 서비스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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