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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자사주 1000억원 취득 결정…중간배당 도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6-08 17: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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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LG유플러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사주 취득에 나선다. 올해 중간배당도 도입한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1000억원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달 설립된 LG유플러스 내 ESG위원회 사전논의를 거쳐 이사회에서 확정됐다. 주주환원정책 다변화를 요구하는 자본시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주주가치 제고가 강조되는 산업 추세를 고려한 결정이다.

주주환원정책은 탁월한 재무성과 등 LG유플러스 내재가치에 비해 기업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과 환원정책 다변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수립됐다. 자사주 취득은 주주 입장에서는 현금배당금 증가 효과 및 주당가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중간배당도 도입하기로 했다. 주주는 연 2회 중간배당과 기말배당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반기 실현이익에 대해 중간배당을 시행, 주주 현금흐름을 유연하게 개선하는 것은 물론 주가안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자사주 취득과 중간배당도입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주환원정책 다변화로 자본시장에서도 LG유플러스 찐팬 주주가 확대되는 긍정적인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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