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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임팩트 2021] 화웨이 "올플래시 스토리지로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해야"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데이터센터는 모든 데이터 자산을 포괄적으로 보호해야 합니다. 화웨이는 모든 시나리오의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16일 디지털데일리 DD튜브에서 개최된 ‘클라우드 임팩트 2021’ 버추얼 컨퍼런스 둘째날 이동규 한국화웨이 이사는 ‘친환경‧신뢰성 있는 지능형 데이터센터로 전환’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빅데이터의 활용 분야가 늘면서 데이터를 관리하고 운용하는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데이터센터의 대부분은 컴퓨팅 능력이 부족하거나, 데이터 저장 및 관리 능력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에너지 소모가 많은 것도 큰 문제다.

이 이사는 데이터센터가 지닌 문제이자 풀어야 할 과제를 크게 다섯 가지로 설명했다. ▲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서비스 부담 증가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낮은 비율 ▲성능 병목 현상 및 데이터 보호 ▲복잡한 데이터 관리를 위한 스마트관리의 필요성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등이다.

우선 여러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면서 데이터센터가 감당해야 하는 데이터의 양과 전자결제 거래량이 늘고 있다. 또 24시간 운영되는 서비스의 수요도 늘면서 부담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 데이터 처리속도가 빠른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비중이 적은 것도 문제다. 하드디스크를 SSD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서비스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가트너에 따르면 현재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43.7%에 불과하다.

성능 병목 현상으로 인한 네트워크 지연, 데이터 자산 보호 미흡 등도 문제다. 특히 중요한 데이터를 화재를 비롯한 자연재해와 해킹공격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장애, 사람이 발생시킬 수 있는 오류에서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

아울러 복잡한 서비스를 배포하기 위한 스마트관리도 필요하다. 이 이사는 “배포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업무별 스토리지를 할당할 때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요건에 알맞은 스토리지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에너지 위기 해결을 위한 친환경 데이터센터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화웨이는 올플래시 스토리지 ‘오션 스토어’를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SSD는 하드웨어 대비 10배 이상 장애율이 낮다. 또 2100만 IOPS를 나타내는 등 성능도 높은 편이다.

이 이사는 “스토리지 부가 기능을 사용해도 성능이 10% 이하로 감소한다”며 “50~60% 감소하는 일부 제품과 차별화되는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포괄적인 보안 기능도 제공한다. 화웨이의 ‘오션프로텍트’ 솔루션은 데이터의 가용성 및 무결성을 보장하며, 모든 시나리오의 데이터를 보호한다. 데이터 손실을 방지할뿐더러 장기적으로 데이터 보관도 지원한다.

또한 화웨이의 ‘DME’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데이터센터의 중앙집중식 운영관리를 지원한다. ‘계획-배포-운영관리-최적화’로 이어지는 디바이스 수명주기의 4단계 전반에 걸쳐 자원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시킨다.

아울러 화웨이의 솔루션들을 기반으로 하는 ‘화웨이 올플래시 데이터센터’는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에너지 및 공간 절약을 위해 하드웨어를 SSD로 교체하기 때문이다. SSD 1개는 수명주기 동안 3300가구가 한 시간동안 전등을 끈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이 이사는 “화웨이 오션스토어는 전 세계적으로 1만 5000개의 고객사가 사용하고 있다”며 “가트너를 비롯한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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