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 아이폰 위탁생산업체인 폭스콘이 공장 가동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위한 폭스콘은 근로자에게 최대 인센티브 8000위안(약 14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한 달 전인 5500위안(약 96만원)과 2020년 5000위안(약 87만원)보다도 높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공장이 설립한 2010년 이후 가장 폭이 높다고 보도했다. 신규 인력도 늘리고 있다. 기존 근로자 추천을 통해 채용된 디지털상품비즈니스그룹(iDPBG) 부문 신규 인력은 7000위안(약 122만원)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애플은 9월 차세대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폭스콘은 일정 기간 내에 납기를 완료하기 위해 이와 같은 인센티브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2021년 아이폰 생산량이 약 2억23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이 중 아이폰13(가칭)는 39%를 차지하는 약 8700만대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