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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동행세일, 케이블TV 지역채널 커머스 합류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케이블TV가 정부 ICT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민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TV를 통해 판매하는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

지난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를 비롯해 LG헬로비전 등 11개 케이블사가 신청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서비스’ 실증 특례를 승인했다.

이에 24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막식 공동 생중계를 시작으로 1일 총 3시간, 3회 걸쳐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판로 개척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케이블TV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 대형 온라인 쇼핑몰 및 오픈 마켓 진출이 어려웠던 지역 소규모 사업자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커머스 방송에는 시청자 시청이력 등 비식별정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QR코드 등을 활용한 간편 결제시스템도 도입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케이블TV 지역채널은 지역 농수축산품 등 20여종 상품을 판매하는 기획 방송을 공동 제작 편성할 예정이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이번 규제 특례는 대형쇼핑몰에 입점이 어려웠던 지역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방송콘텐츠 제작부터 판매과정을 지원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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